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애니메이션] 이런게 바로 청춘?! 하이큐 리뷰

by 야야양 2022. 9. 24.

하이큐!! 란?

하이큐는 배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만화이다. 후루다테 하루이치라는 일본 작가가 그렸다. 2012년 ~ 2020년까지 연재를 하였고, 45권으로 완결이 났다. TV 애니메이션은 2014년에 방영을 시작했다. TV 애니메이션 인기에 힘입어 원작 만화도 인기가 많았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마니아가 많은 만화로 스포츠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이큐를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하이큐의 청춘들

하이큐는 주인공인 히나타 쇼요가 속해있는 카라스노 고등학교를 중심을 전개된다. 주인공인 히나타 쇼요와 카게야마 토비오 그 외에도 츠키시마 케이, 야마구치 타다시, 타나카 류노스케, 사와무라 다이치, 아즈마네 아사히 등 카라스노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히나타 쇼요는 카라스노 고등학교 1학년, 배구 포지션은 미들블로커이다. 히나타 쇼요는 성장형 캐릭터로 초반에는 신체적인 능력밖에 없다가 카라스노 배구부로써 연습과 시합을 거치며 매 화 성장한다.

카게야마 토비오는 두 번째 주인공이자, 히나타 소요가 중학교 시합에서 만난 이후로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이다.  배구 포지션 세터로 별명은 코트 위의 제왕이며, 천재 캐릭터이다. 토비오의 별명은 코트 위의 제왕으로 세터 포지션으로써 잘한다는 의미와 제멋대로 한다는 의미가 이중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세터 포지션은 공을 분배함으로써 공격의 지위를 한다. 상대방 코트의 상황, 우리 코트의 상황, 스파이커들의 컨디션과 장점, 단점들을 다 파악하고 공을 올려줘야 한다. 

하이큐의 인기비결

배구를 한 경험이 있는 작가 후루다테 하루이치

하이큐의 작가인 후루다테 하루이치는 고등학교 때 배구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하이큐!! 애니메이션을 보고 배구 선수들이 리뷰를 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 실제 사용하는 기술, 폼 전략 등이라고 말을 한다. 만화이지만 터무니없지 않은 스토리와 배구 기술로 현실감을 더했다.

성장하는 카라스노 배구부

카라스노 배구부는 한물간 까마귀라 불리며 과거에는 꽤 했지만 현재는 그렇게 잘하는 팀이 아니었다. 히나타 쇼요와 카게야마 토비오 등 1학년들이 입부하게 되면서 다들 성장한다. 배구는 높이의 스포츠인데 히나타 쇼요는 164cm로 굉장히 작은 키의 배구 선수이다. 이런 단점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이 잘하는 하이 스펙을 이용하여 극복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독자들은 히나타 쇼요를 응원하게 되고 뿐만 아니라 카게야마 토비오가 점점 바뀌는 모습을 보며 열광을 하게 된다. 

카라스노 고등학교 외의 등장인물 모두가 갖고 있는 스토리

보통은 카라스노 고등학교 배구부가 주인공이면 그 고등학교 학생들의 스토리에 치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이큐!! 같은 경우에는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시합을 하는 다른 고등학교 배구부 내의 스토리도 탄탄하다. 그로 인해 카라스노 배구부만 응원하는 게 아니고 스토리가 있는 다른 고등학교들도 응원을 하게 된다. 

청춘이란 바로 이런 것일까? 하이큐!!

하이큐를 보면서 배구가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역동성 있는 스포츠였구나 생각하였다. 올림픽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봐도 TV 중계로 보는 것이다 보니 그렇게 큰 역동성은 느끼지 못했는데 하이큐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공이 떨어지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인지 제발 제발!!! 하면서 봤었다. 

나는 테니스의 왕자라는 애니메이션도 좋아하는데 보면서 등장 캐릭터들의 성향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세이 중학교 테니스부와 카라스노 고등학교 배구부의 구성 캐릭터는 다르지만 비슷한 캐릭터가 다른 학교에 포진해있다. 하지만 테니스의 왕자는 스포츠 만화가 아니고 SF 만화라고 불릴 만큼 많은 판타지 요소가 들어가 후반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했었다. 그에 비해 하이큐는 현실적인 스포츠 만화이다. 특히 하이큐!! 에는 명대사라고 불릴 만큼 좋은 말들이 많이 나온다. "내가 있으면 우리는 최강이야" , "여기에 있는 정도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예전 그대로 머물러있는 거겠지" 등의 대사들은 한편으로는 오글거리지만 자신감 있게 내가 최고야!! 하는 모습이야말로 청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본 애니메이션인데 매우 재밌고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앞으로 나올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나오면 꼭 봐야겠다.

댓글